과제하기 싫어서 쓰는 글

아트만 린데… 줄여서 트만이는 장발친절온화캐를 드디어 짤 때가 왔다고 생각해서 만든 캐릭터다. 그리고 원작의 ㄴrㅅiㅅr에 대한 의견으로 "그런 시대에 그런 가문에서 평화를 바란 것이야말로 슬리데린이 품을만할 야망이 아니냐"말을 보고 오~ 했고, "진정한 슬리데린은 후플푸프와 구별할 수 없다"라는 말을 보고 오호~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부터 다루고 싶던 머글본 마법사의 머글 정체성과 마법사 정체성, 책을 읽다 '아트만'이라는 개념에서 따와 '아트만 린데'를 만들었다. 아트만은 아트만이면서 동시에 아트만이 아니다. (무슨 말장난인가 싶겠지만 그렇다.)
외형적인 요소로는 이번 캐는 그대로 크는데 머리 장식으로 나잇대 구분을 주면 어떨까 싶었다. 그래서 평생(초기에는 성인때도 끈을 했다) 장식할만할 장신구의 이유를 덧붙였고, 모범적인 캐릭터라 망토도 여미는 등 단정한 교복을 입었고, 단정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의 컬러링에, 니삭스는 그냥 내 취향이다… 전부터 '로판풍' 옷을 입을만한 캐가 있었음 싶어서 성인 때 옷은 일치감치 정해뒀다.
1학년



하이라이트를 찍어봤는데 잘 어울려서 내 인생 첫(이자 마지막일) 눈에 하이라이트가 있는 캐릭터가 됐다.
지금 생각하면 무슨 자신감으로 머글본슬데(1지망) 죽먹 진영변경x를 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빌딩과 컨셉이 확실해서 어쩔 수 없었다....

첫 트윗으로 올렸던 그림.
안내할만한 메인트 만들 거리(머글본이고 성격도 무난해서)도 없고 딱히 할 말(난 텍관은 서사 쌓인 거 정리·재확인용으로 만드는 게 좋더라)도 없어서 그림이나 그렸다.

헤더 고르는 것도 일이길래 이번부터는 그냥 내가 그리자 싶었다. 이 결심은 4학년 때 긱사 단체테러를 받아서 깨졌다. 그치만 나...... 후플푸프 사랑한다고!!!!!!!!!!!
1지망으로 붙을 줄 알고 후뿌버전 안 만들었다가 긱사 배정식 후 허겁지겁 수정했던 기억이 있다.

도박 망했음

.. 도박 망한 거 놀림받아서 친구 입 때리고 튀었다 잡힘
친절온화다정 써두고 무력을 썼다니......... 캐붕의 조짐이 처음부터 보였다


비행 과제
빗자루 못 탄다고 학교 쫓아날까봐 걱정하다니 여기서부터 트만이의 "소속감"이 들어난다고 생각한다...

역극하다 역극 내용이 좋아서

거짓말쟁이와 거짓말을 싫어하는 캐가 만나면 해야되는 건...
로그라고 생각합니다...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있는데 역극할 힘이 없어서 그냥.. 그림그려줘따....
.... 힘을 이때 다 쓴게 아닐까

친구가 머리 땋아줘서(친구야 넌 최고야)

오르골... 이라고 윅스 프로필란 BGM 추천을 받아서 그림
... 친구야......

방학 로그
트만이는 방학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캐이기에... 한 컷 로그로 대신했습니다. 처음 올린 트윗과 결을 맞추고 싶기도 했다.
옆은 친구들이다. 호그와트로 사라졌다 나타난 트만이와 즐겁게 노는 친구들
4학년


3학년 로그지만 마땅치가 않아서 여기다가...
트만이는 늦둥이로 13살과 10살 차이나는 혈육이 있는데, 오빠의 결혼 소식을 듣고 당연히 기쁘고 축하할 일이지만 제가 참석하지 못하는 미안함, 그래도 가족인데 저를 배려해서 방학 기간에 했을 순 없나하는 아쉬움, 오빠부부도 생활이 있을텐데 마냥 제 편의만 봐달라고 생각한 저에 대한 실망감이 뒤섞인... 그런 로그라고 생각한다.

... 이때는 외관 지원을 받아서...
까먹었다가 인트로 후에 허겁지겁 그려서 바꾼 헤더





보가트 과제 로그
보가트만 하면 로그가 길어지는듯...... 그래도 이번엔 그림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어떻게 그렸다.
트만이가 두려워하는 게 뭘까 고민하다가.......... 도저히 모르겠어서 프로필에 써둔 바다(무서워하지 않음 그냥 불호임)를 보가트로 썼다. 트만이는 해안가 출신으로, 바다에 빠져죽거나 실종된 사람이 많아 마냥 바다가 좋다기보다는 껄끄러울 것이라 생각했다. 어른들이 바다 조심하라고 단단히 일러둔 것도 있고.
무의식적으로 초월적인 바다의 존재 앞에서 저는 무력함―을 두려워했을 것이라 생각하나, 정말 무의식에 잠재된 욕망이기에 본인도 눈치채지 못한... 정도로 생각했다. 여기서 초월적, 이길 수 없음이라는 연결고리는 바다-부모-세계가 공유한다고 생각한다.
가려진 말풍선에 들어갈 말은 "이러고 보니 (거스를 수 없다는 점에서) 가족과는 다를 게 없는 것 같네…."이다.

자동봇이 매몰차길래 좀 상처받은 트만이

친구 생일이라 선물 줬다

호그스미드가서 친구랑 마신 빠다맥주

이벤트 아웃트로로 순혈 우월을 주장하는 걸 봐서하는 독백
우리는 마법사다. 근원이 같으면 됐지 순수, 정통성이 중요할까? 나의 근원도 마법사일까? '우리'의 근원은 다른가?

13살짜리를 런던이나 여튼 먼 도시로 혼자 놀러가게 둘 부모는 아니라 생각해서 방학에 친구들과 못 만났다. 친구들이 아쉬워하고 걱정하길래 그냥 4학년부터 된다는 설정을 넣었다 아 엄마 나 친구랑 놀거라고~
머글인 가족과 마법사인 저는 다른 근원인, 서로를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존재라 생각해 혼자 가족과 거리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옆은 부모다.

.. 이번에 방학 기간때 유독 바쁘길래 편지도 조율 디엠도 허겁지겁했어서.... 오너 이입 안내 트윗을 올리지 않을거라 다짐했으나 올리게 되었.따......
7학년
... 7학년도 외관 지원받아서...


개인 로그
언니도 학기 중에 결혼한다는 내용.
3학년때와는 다르게 그 어떤 감정도 느끼지 않는다. 그야 우리는 서로를 온전히 이해할 수 없는 관계니까. 언니에게 나는 타인일테니까.

과제 로그
'나는 패트로누스를 만들 수 없겠지.' 죽먹 암시가 찐하게 깔려있죠?

친구 생일이라~~

프롬 때 친구에게 준 참가상(옆에서 뜯어온 장미)

친구에게 감자스프 먹여줬음


코인이... 남길래?? 어케 쓰지 했는데 윅스 프로필에 뱃지를 달 수 있대서
선물해준 친구 뱃지와 내가 단 니플러 코사지 뱃지

성인이라 썼지만?! 그냥 호그와트 졸업하는 게 너무너무 신기해서 사실상 졸업 기념으로 그린 그림
트만이는 혼자의 힘으로 독립했다.
성인

졸업하고 몇 달 지나서의 일
취직때문에 자소서를 쓰고 있다. 그 시대에도 자소서는.... 썼겠지...!?!?!???
선물받아서 하고 다니던 끈을 버렸다. 사실 아이노스행 암시 로그
여름인데 긴팔옷을 입은건.... 난 자작캬라 계절감따윈 신경쓰지 않아 그냥 입히고 싶은 거 입힌다고

머글본이라 취직도 쉽지 않고 일을 구해도 쉽게 짤렸다. 아이노스 창단을 보고 나 진짜 줫됐네... 와 마법부 장관 직속이면 뭐라도 얻어갈 수 있지 않을까...? 란 생각을 했다.
그냥 로고가 간지나길래 써보고 싶었다.
7월인데 가을옷인건... 난 자작캬라 계절감따윈 신경쓰지 않아 그냥 예쁜옷 주면 입어!!!!!!!!

비설란에 써뒀지만 평등이나 공평같은 말을 이론상 가능한, 허구적인 개념이라고 생각한다.
.. 근데 이건 시대가 그래서 그런 생각을 했을거라 생각한다
그냥 로고가 간지나길래 써보고 싶었다2
이땐 아이노스 들어간 후라... 좋은 일 하긴 하는데.. 불가능한 일에 매달리네... 정도로 생각했을 것 같다.


성인 전신은 내가 그렸다.
선물받은 잉크와 리본, 뽑기로 뽑은 벚꽃잎도 있지만 끈은 없다.
내가 본 '여기있으면 안되는데 여기있는 죽먹 여캐'들은 다 울면서 웃고 있길래 얘는 그냥 웃게 시켰다. 딱히 나락 가거나 절망해서 무너진 것도 ㅇㅏ니라 울 이유도 없고.

......... 친구가 아픈 곳만 찌르길래..............
.......................................... 언젠간 고소한다(안 한다 친구야 애인과 행복하렴)

죽고 나서 쓸 로그로 그렸는데 최생했길래 엔딩 로그가 된 그림
성인 때 뒷모습인 건..... 의도했다. 뒤돌아보지 말고 앞만봐라 아트만 린데

현대한국 에유하는데 이름이 마음에 들어서
도민아... 이도민... 부끄럽지 않게 살아라

남의 그림이 있지만 이런 것도 만들어봄
늘 자캐 빌딩하고 컨셉잡고 감정선 잡는데 (나름) 열심히지만... 트만이는 세계라는 무지막지한 컨셉이라 다른 느낌으로 애착이 간다.
.. 진승은 둘째치고 정말 죽을거라 생각했는데... 서사적으로는 죽는 게 더 깔끔하지 않나 싶다. 세계는 거기서 끝이어야 하지 않을까 싶고. 하지만 나는 진영대립 및 진영승리에 진심이고 불나방하는 짓거리를 진짜매우엄청 싫어하기에 다이스에 몸을 맡겼다. 주신이 살려주셨음 살아야 하는 목숨이지 뭐....